特定非営利活動法人アジア・コミュニティ・センター２１|【Report on Tohoku Volunteer Program 2012】 Mother Tongue(Korean) [PDF]

쓰나미의 괴력은 정말 어마어마했다.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자동차 더미와 뼈대만 남은 건물들은 마치 쓰레기 처리장을 연상케하였다. 재해현장을 둘러보면 유독 눈에 띄는 한 학교건물 벽에 남아 있는 쓰나미 자국을 볼 수 있다. 높은 길이의 쓰나미 자국은 사건 당시 10m 가 훨씬 넘는 파도가 덮치던 순간이 상상돼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. 영화 속 한 장면으로만 여겼던 것들이 내 눈 앞에 펼쳐져 있었다. 나는 자연 피해가 현실 속에서도 일어 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과 자연 재해 앞에서 인간의 무력감을 느꼈다. 자연재해로 입은 상처는 건물만이 아닌 사람의 마음까지 상처 입혔다. 해당 사람들의 상처가 조속히 치유되고 더 이상 이러한 자연재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한다.